애플이 올해 9월에 재미있는 제품을 하나 소개했죠? 다름 아닌 12.9인치의 대화면이 특징적인 아이패드 프로입니다. 11월에 글로벌 출시를 시작했으며, 12월 1일에는 국내에도 kt를 시작으로 출시가 시작되었습니다.


제가 기억하기로는 발표 당시 제법 큰 이슈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애플 펜슬과 더불어 스마트 키보드 커버 때문에 서피스 대항마가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왔고요. 국내에 출시된지 3주가 되어가는 상황에서 아이패드 프로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사람들은 무엇을 궁금해하는지, 검색량 데이터로 살펴봤습니다.




검색량으로 아이패드 프로의 관심도가 어떻게 변하는지 살펴보려고 합니다. 네이버 트렌드로 2015년 8월부터 12월 둘째주까지 검색량을 알아봤습니다. 여기서 숫자 100은 기간 동안 최고 검색량을 의미합니다.


그래프를 보면 발표월에 정점을 찍고 그 이후로는 추세가 점차 하락하고 있음을 보입니다. 오히려 국내 출시일 12월 첫째 주가 글로벌 출시 시점인 11월 셋째 주보다 검색량이 낮게 나옵니다. 아이폰6s가 발표 & 글로벌 출시했던 시기와 국내 출시했던 시기에 검색어가 100을 찍었던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향후 검색량 추이는 지켜봐야 하겠지만 1월 이후에는 하락하는 추세선의 기울기가 옆으로 길게 눕지 않을까 싶습니다.




검색창에 아이패드 프로를 검색했을 때 나오는 연관 검색어 마다 한 달간의 PC, 모바일 검색량 합계의 순위를 매겨봤다. 아이패드 프로의 한 달간 총 검색량은 436,526건 입니다.


서피스 프로4와 아이패드 에어2의 검색량이 아이패드 프로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연관 검색어로 표시된 만큼 사람들은 아이패드 프로를 검색하는 사람들은 서피스 프로4와 아이패드 에어2를 같이 염두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검색창에 아이패드 프로"와 "고민"이라는 키워드를 동시에 검색해보면 서피스 프로4, 아이패드 에어2, 맥북 등을 놓고 구매를 고민하는 글이 많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실사용기 보다는 아이패드 프로 가격에 대한 검색량이 높으며, 액세서리는 애플 펜슬이 키보드보다는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아이패드 프로를 어떻게 생각할까요? 트위터, 블로그에서 아이패드 검색 결과 문서들을 수집해서 나온 반응들에서 긍정, 부정 키워드를 나누고 그 중에서 신뢰할 수 있는 키워드를 선별했습니다.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이 더 많았습니다. 부정적인 의견으로 아이패드 프로를 비싸고, 무겁고, 불편하다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반면에 긍정적인 의견으로 새롭고, 빠르고, 편하다는 반응이 있었습니다. 긍정 키워드에서 괜찮다는 "써보니 괜찮다"라는 것과 "무겁지만 괜찮다"의 의견이 있습니다.




재미있는 사실 한가지! 블로그, 뉴스, 카페, 지식인에서 아이패드 프로를 검색한 결과 문서 수를 분석해보면 "노트북"이 공통적으로 나온느 경우가 많았습니다. 아이패드 프로를 이야기하면서 노트북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약 10%에 가깝게 나타났는데요. 내용을 보면 아이패드 프로를 노트북 대신으로 쓸 수 있나 없나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글입니다. 그 만큼 아이패드 프로를 노트북 처럼 쓰려는 사람이 10% 정도 있다는 거죠.


오늘은 검색량을 통해서 한국에서 아이패드 프로의 현황을 살펴봤습니다. 검색량으로 보면 관심은 하락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출시한지 1달도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속단하기는 힘들겠죠?! 향후에는 검색량 보다는 언급량으로 추이를 살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 글은 techG에 기고된 글입니다.


Posted by 컥군 컥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