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 구글이 안드로이드 웨어 이름을 웨어OS로 바꿨네

현지시각으로 2018년 3월 15일, 구글이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위한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웨어(Android Wear)'를 웨어OS(Wear OS by Google)'로 몰래 변경했네요. 여기서 몰래라고 한 이유는 대대적인 보도자료 없이 슬그머니 바꿔놓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구글 블로그에도 2문단의 글을 남겨놨네요.

구글 블로그 원문: https://www.blog.google/products/wear-os/android-wear-its-time-new-name/

웨어OS의 프로덕트 관리 디렉터인 Dennis Troper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웨어는 태초에 태어날 때부터 어떤 폰을 쓰든, 손목에 어떤 패션을 추구하든, 모든 사람들을 위해서 만들어졌다는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두 번째 문단에서는 안드로이드 웨어를 쓰는 사람의 3명중 1명은 아이폰 유저라는 말까지 하고 있네요.


웨어OS 공식 사이트인 https://wearos.google.com 에서도 화면 가장 아래에 안드로이듸 뿐만 아니라 아이폰에서도 동작한다는 문구를 넣어두었습니다. 구글 안드로이드와 관련된 페이지에 아이폰에 대한 언급이 이렇게 쉽게 나오다니요! 어느정도 큰 이유를 짐작할 수 있겠네요.

"안드로이드 웨어"라는 이름은 마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유저만을 위한 느낌이 강합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웨어는 아이폰에서도 쓸수 있죠.

아이폰을 사용자가 휴고, 게스, 타이힐피거, 태그호이어 매장에 들어가서 스마트워치를 사려고 하는데 '안드로이드 웨어'라고 적혀 있다고 해봅시다. 매장 직원의 설명없으면 당연히 망설여지겠죠.

다른 이유도 많겠지만, 아무래도 아이폰 유저로 하여금 웨어OS 경험자를 확보하는데 목적이 크지 않았나 싶습니다.


웨어OS 사이트에 소개된 특징 기능들

웨어OS 사이트인 https://wearos.google.com 에 소개된 기능입니다. 잠깐 살펴보고 가시죠.
첫 번째는 구글의 음성인식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 입니다. 작은 화면에 입력도구가 마땅치가 않다면 역시 음성인식이죠.


두 번째는 각종 생활 밀착형 앱입니다. 캘린더, 메모, 지도, 택시잡기, 결제 등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에 최적화된 앱이 많음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전화, 메시지, 메일 등을 놓치지 않고 알림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고요.


폰이 없더라도 운동량을 기록할 수 있는 구글핏과 휘트니스 앱이 많음을 소개하고 있고요.


운동을 하면서도 노래를 다운로드 받거나 스트리밍으로 감상할 수 있다는 것도 어필하고 있습니다.


태그 호이어, 타미힐피거, 게스, 디젤, 카시오 등 다양한 브랜드의 개성있는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도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제 막 이름을 바꾼 구글 웨어OS, 이름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능 업데이트와 제품 라인업의 다양화 그리고 홍보가 뒷 받침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이렇게 다양한 브랜드에서 구글의 웨어러블 OS를 쓰는 것을 오늘에서야 알았네요)

Posted by 컥군 컥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