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가 레이서, 1.5GHz 듀얼코어 CPU 배터리 소모과 궁금한데...

올해초에 1GHz 듀얼코어 CPU 스마트폰 나오지 약 4개월만에 1.2G 듀얼코어 CPU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출시되었습니다. 최고 사양이라고 생각했던 1.2GHz 듀얼코어가 나온지 한 달도 되지 않아서 펜택 스카이가 또다시 더 높은 클럭수의 CPU의 라인업을 내놓았습니다.

스카이의 새로운 라인업 베가 레이서는 1.5GHz 듀얼코어 CPU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한국에 출시된 스마트폰 중에서는 가장 CPU 클럭이 높습니다. 속도는 그만큼 빠르겠지만 문제는 배터리 소모량입니다. 실제로 스마트폰을 열심히 사용하다보면 어느새 배터리가 바닥을 보입니다. 그럼 과연 베가 레이서의 배터리 소모정도는 어느정도 일까요?


우선 아직 출시전이기 때문에 베가 레이서의 배터리 소모가 어느정도인지는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조만간 출시가 되고 사용하는 유저들이 많아지면 그 정도를 측정할 수 있겠지만요.

베가레이서는 1.5GHz 듀얼코어 CPU인 퀄컴 스냅드래곤 MSM8x60을 사용합니다.(MSM8660을 사용했다는 이야기도 있고 MSM8260을 사용했다는 말도 있습니다. 통신사에 따라 달라진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베가 레이서에서 사용한 퀄컴 스냅드래곤은 제법 흥미로운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얼마전 퀄컴 소셜미디어 포럼에서 다녀와서 퀄컴의 듀얼코어 스냅드래곤에 대한 설명을 듣게되었습니다. 퀄컴의 듀얼코어 CPU MSM8x60 라인업의 특징이라면 역시 비동기식(Asynchronous)으로 각각의 코어가 독립적으로 동작한다는 점이죠.(PC용 듀얼코어 CPU에서는 당연한 이야기지만 모바일 CPU에서는 이제...^^;;)

비동기식 CPU 원리가 뭔지 궁금하실 것입니다. 아래 그림과 함께 설명해볼까요? 타사의 듀얼코어 CPU는 각각의 코어에 전달되는 전압이 하나로 되어있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코어 하나만 사용하더라도 양쪽 코어 모두 전기가 전달됩니다. 한 쪽 코어만 80%로 Task를 처리해도 다른 한쪽에도 전압이 흘러서 80% 만큼 동작되어 배터리 소모가 발생합니다. 

퀄컴 스냅드래곤 MSM8x60은 비동기식 듀얼코어로 각각의 코어에 전압이 별도로 전달됩니다. 아래 그림을 보면 오른쪽의 듀얼코어는 Voltage가 하나로 되어있는 반면에 왼쪽의 퀄컴 듀얼코어는 코어마다 Voltage1, Voltage2로 연결되어있습니다. 퀄컴의 MSMx260는 코어마다 전압이 나누어져있기 때문에 각각의 필요할 때만 전기가 전달되어 타사의 듀얼코어보다 전력소모가 적은 편입니다.


이런 이유로 약간의 배터리를 사용하면서 높은 클럭수로 Task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거꾸로 생각하면 높은 클럭수를 내면서도 타사의 듀얼코어보다 배터리 소모를 아끼는 것이죠.

베가레이서의 출시를 앞두고 지난 28일 출시기념 콘서트가 있었습니다. 1000명이 초대되었고 100명에게 베가 레이서를 경품으로 주는 행사도 있었고 퀴즈 응모자 1등 한 명에게 4억원 정도 하는 페라리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있었습니다. 펜택에서 지금까지 없었던 초대형 이벤트를 진행하는 걸 봐서 이번 베가 레이서에 큰 희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에 출시된 스마트폰 중에서는 가장 높은 클럭의 CPU를 사용한 만큼 그 성능은 뛰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퀄컴의 비동기식 CPU를 사용했다면 배터리 소모도 어느정도 줄이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래도 스마트폰이 아무리 저전력으로 나와도 스마트폰 열혈 사용자들 앞에서는 배터리 자체 용량이나 성능이 대폭적으로 향상되지 않으면 체감하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또한 하드웨어 스팩이 아무리 좋아도 제조사의 최적화가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지금까지 스카이는 최적화면에서도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스카이의 경우 UI에 많은 변화를 시도하는 제조사 중 하나입니다. UI를 커스터마이징 하면서도 최적화에도 많은 노력을 쏟는 스카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운영체제 업그레이드에도 많은 지원을 해야겠구요. 

사람들의 많은 관심이 집중되는 스마트폰인 만큼 출시와 동시에 많은 리뷰들이 올라올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흥미진진한 리뷰들이 올라오기를 기대해봐야겠습니다.

Posted by 컥군 컥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