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갤럭시 노트 3G 요금제는 결국 한달짜리

KT는 갤럭시 노트를 내년 1월 20일까지 한시적으로 3G 요금제로 판매한다고 발표했습니다. LTE폰인 갤럭시 노트를 3G로 판매하는 이유는 바로 KT의 2G 서비스 종료 지연 때문에 LTE 서비스를 바로 시작하지 못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11월 부터 LTE 스마트폰을 판매하려던 KT의 계획에 큰 차질이 생긴것이죠. 그리하여... KT에서 내린 최후의 결정은 "한시적으로 LTE 스마트폰을 3G 요금제로 팔자" 입니다. 그래서 현재 LTE 스마트폰인 갤럭시 노트, 갤럭시S2 HD LTE, 베가 LTE를 LTE 요금제가 아닌 3G 요금제로 판매하게 되었습니다.(참고로 KT로 출시되는 갤럭시 노트는 해외향 3G 모델이 아닌 LTE 모델입니다. AP는 엑시노스가 아닌 여전히 스냅드레곤을 사용합니다. 좋다가 말았죠?^^;;;)

애초에 LTE 폰에 3G 요금제를 적용하겠다는 KT의 발표에 소비자들은 환호를, 경쟁사 통신사들은 어이없는 탄식을 할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현재 LTE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 중 하나가 바로 "LTE 스마트폰에 3G 요금제를 적용할 수 없다"이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그럴것이 LTE에는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가 없을 뿐더러 아직까지 품질이 그다지 만족스러운 정도가 아니며 서울 이외의 지방에는 아직까지 망이 제대로 깔리지 않아서 LTE 요금제로 3G를 이용해야하는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이죠.

SK와 LG U+ 보이지 않게 지키고 있던 금기를 KT가 와서 깨버렸으니 소비자는 입장에서는 상당히 통쾌한 일이기도 했습니다. 그. 러. 나.  결국 KT의 LTE폰의 3G 요금제 허용은 1달짜리 해프닝으로 끝나게 되었습니다.

KT는 12월 19일부터 2012년 1월 20일까지만 갤럭시 노트, 갤럭시S2 HD LTE, 베가 LTE를 3G 요금제로 가입을 받는다고 합니다. 물론 이번에 이 기간에 가입한 고객은 지속적으로 3G 요금제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3G 요금제의 이동은 가능한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 기간에 3G 6만 4천원 요금제에 가입하면 갤럭시S2 HD LTE는 4만원, 베가 LTE M은 9만원을 더 싸게 구입할 수 있고, 갤럭시노트는 월 7만8000원 이상 요금제 가입 시 4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는 이벤트로 상당히 생색을 내고 있네요. 3G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인 55로 가입했을때의 할인 옵션이 없다는 것이 정말로, 상당히, 대단히, 겁나게, 억수로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1달만 특별히 LTE 스마트폰에 3G 요금제 가입을 받을 테니 어서 빨리 가입하라고 약을 올리는 듯 하니 기분이 좋지는 않습니다. 이통사간 경쟁해야 소비자에게 유리한 서비스가 나올텐데 결국은 또 이렇게 되는 것이군요.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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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컥군 컥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