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 초기불량으로 방문한 아이폰5 AS 후기! 

아이폰 시리즈는 뽑기운의 대명사로 불리기도 합니다. 특히 출시되는 시점에는 더더욱 그런데요. 주문량과 일정을 맞추려고 무리하게 생산을 하다보니 생기는 어쩔 수 없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혹, 애플 제품을 찍어내는 폭스콘의 공장 노동자 문제도 미미하게나마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전 세대의 아이폰에서도 초기불량이 많았지만 아이폰5의 초기불량 사례가 가장 많이 이슈가 되는 듯 합니다. 진정 본인의 뽑기운이 얼마나 좋은지는 아이폰5를 구매해봐야 알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그다지 뽑기운이 좋지 못했나 봅니다.-_-;; 유독 아이폰5로 통화할 때는 상대방이 "응?", "뭐라고?", "네? 고갱님" 이라고 다시 되묻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종종 사이드면의 터치도 잘 안되고 아이폰 끼리 페이스타임도 제대로 안되더군요. 이러한 문제로 아이폰5 AS 센터에 방문하기 되었습니다.

아이폰 AS 센터는 [애플 공인 서비스센터 페이지]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지역별로 가까운 센터를 방문하면 되겠습니다. 애플 제품의 AS는 애플 코리아에서 담당하지 않습니다. 외주업체 몇몇에서 AS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AS센터가 많이 없었는데 요즘은 애플샵에서도 AS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설 AS 센터도 있습니다만... 말 그대로 공인 서비스가 아닌 사설이기 때문에 어떤 불이익이 발생할지 모르니 참고해두세요^^ 


과거에 국내 애플 AS센터도 많지 않고 애플샵도 없을 때를 떠올려보면 아이폰의 AS는 정말 상상하기도 싫어집니다. 예전에 외주업체 중 한곳에서 AS를 받은 적이 있는데 센터에 전화를 해도 안받더군요. (사실 센터에 방문해보니 직원들이 그냥 전화를 무시하더군요.) AS 받는 시간보다 순서를 기다리는 시간이 더 걸릴 정도였습니다. 당시에는 "애플이니까 이해하자"라는 마음으로 도를 닦았었죠.

아이폰 AS에 대한 불편한 추억은 있었지만 그래도 AS는 받아야죠. 제가 방문한 곳은 애플샵 컨시어지에 있는 UBASE입니다. 아! 그런데 예전하고는 뭔가 많이 다르군요. 과거와는 다르게 한산하고 직원 분이 일처리 해주시는 것도 친절하고 빠르고요. 과거 아이폰 서비스 센터의 좋지 못했던 기억은 많이 사라졌습니다.


우선 엔지니어 분이 접수했던 사항을 육안상으로 아이폰5를 점검합니다.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내부 사무실에서 정밀 정검에 들어갑니다.
저가 접수했던 통화품질은 체크하기가 까다로운 관계로 몇 번의 테스트를 거치곤... 바로 사무실에서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구입한지 1달이 되지 않아서인지... 아니면 그냥 해주는 것인지 몰라도 쿨하게 새제품으로 교품을 해주시는군요.^^ 대신 백업은 제가 알아서 해야 된다는 것이 함정! 센터에 마련된 맥에 폰의 데이터를 백업받고 교품받은 제품으로는 복원을 받아야 합니다. 아이폰5 AS 받으러가시는 분들은 혹시 교품받을 수 있으니 미리 집에서 백업을 해두고 가시는게 좋겠습니다. 백업 받고 복원받는데 시간 많이 걸립니다. -_-;;;

무사히 교품을 받았지만... 아놔! 교품받은 제품에도 문제가ㅠㅠ 결국 AS 센터 재방문해서 다시 교품받았습니다. 이제서야 문제 없이 잘 쓰고 있네요. 국내제품도 물론 이렇게 여러차례 교품을 받아야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수많은 IT제품과 스마트폰을 써왔지만 아이폰만큼 자주 교품받는 제품은 또 없었던거 같습니다. 게다가 아이폰의 경우 대리점에서 새제품의 뚜껑을 열어 박살이 나 있더라도 대리점이 아닌 AS센터에 방문을 해야 교체가 가능하고 제품 겉면의 데미지는 교품사유로 인정이 되지 않으니 불안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애플 아이폰... AS는 좋아졌지만 초기불량의 불편함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Posted by 컥군 컥군